오래된 올인원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11년 전에 구매한 컴퓨터다.
원래는 마우스, 키보드도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마우스 고장으로 버리면서 USB에 꽂는 송수신기도 함께 버려 키보드는 무선 사용이 불가능해져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하고 있다.
비록 오래되었지만 본체와 모니터가 일체형이라 그런지 디자인은 아직도 예쁘고 본체가 따로 없어서
공간활용면에서 아주 만족스런 컴퓨터다.
그러나 속도가 점점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포맷을 해도 그때뿐.
그래서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환해 보기로 했다.
어차피 노트북이 따로 있기에, 아이 줌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인터넷 정도만 사용할 거라서
새로 컴퓨터를 구매하느니 일단 SSD 로 먼저 교환해 보기로 한다.
용량은 250GB로 선택했다. 가격은 그 당시 6만원 전후.
인터넷이나 유튜브, 줌 교육용이다보니 가격 면에서 저렴한 250GB로 선택.
문제는
컴퓨터 뒷면을 분해 해야 하는데 다행히 유튜브에 분해 영상이 있어 참고해서 분해해 본다.
간신히 뒷면 분해 완료
11년간의 쌓인 먼지를 먼저 청소하고
하드디스크를 탈착 한다.
새 SSD 를 준비시킨 후
좌측이 탈착한 하드디스크, 우측이 SSD
교환 완료 후 조립에 들어가는데
핀이 서너개 부러졌다.
그래도 고정은 잘 되어 벌어지거나 하지 않고, 밖에서 보면 티는 안 난다. 다행이다.
세팅하고 켜 보니
부팅 속도가 실감이 날 정도로 빨라졌다.
이로써 새 생명을 불어넣어 컴퓨터 수명을 조금이나마 연장 시켰다.
며칠 정도 사용해 본 느낌은
속도는 빨라졌는데 하드 디스크가 자주 돌고 열도 좀 발생되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2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교육용, 쇼핑용, 동영상 감상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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