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식탁의자 쿠션 커버 리폼

10년을 넘게 사용 한 식탁과 의자 세트가 있다.

오래 되다 보니 의자 시트 쿠션 가죽 커버가 쭈글쭈글 해지면서 벗겨져 보기에 좋지 않다.

검색을 해 보니 DIY 가 가능하고 재료도 전부 구할 수 있기에 DIY를 해 보기로 했다.

화장대용 의자

 

사용감이 충만 한 식탁 의자

재료로는

가죽커버,  내부 쿠션 충전 스펀지, 건타카, 기존 가죽 고정 핀 제거 펜치 등

인조 가죽 커버

 

인조 가죽 커버 확대

 

리폼용 스펀지

건타카 (제본용 호침 포함)

재료가 모두 도착하여 작업을 시작해 본다.

먼저 의자의 쿠션 부분을 분리한다.

의자를 뒤집어 고정된 피스를 풀어서 분리.

화장대용 쿠션은 피스 제거 없이 그냥 빠졌다.

식탁의자는 고정용 피스를 풀어야 분리 된다

니퍼를 사용해서 호침을 전부 제거

호침이 단단하여 잘 빠지지 않는다.

호침 빼는 게 일이다. 단단하게 박혀 있어서 잘 빠지지 않는다.

나중에 알았는데 호침 제거기가 따로 있다고 한다. 

호침 모두 제거 완료

쿠션 스폰지를 같은 사이즈로 자른다.

위 크기로 3개를 겹친 후 커버를 고정시켰는데

지금 사용한 지 1년 4개월 정도 지났는데 쿠션이 다 죽어버려 쿠션감이 별로 없다.

더 넣을걸 그랬다.

중간에 작업 사진이 없는데 그 이유가 

가죽을 당겨서 건타카로 박는 작업이 또 보통일이 아니다. 

혼자 하기보다는 둘이서 서로 가죽을 팽팽히 당겨가며 건타카로 박는 게 훨씬 수월할 것 같다.

화장대 의자 작업 완료

식탁의자 완성

의자를 새로 바꿀까도 생각해 봤지만 

저렴히 리폼 완성.

같은 색으로 골랐었는데 장바구니에 담긴 건 검은색.. ㅠㅠ

아무튼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