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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2월 부터 유아기의 생활이 시작되다.

enf 2019.06.28 23:42

1971년 음력 2월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의 한 주택에서 나는 태어났다.

이곳은 우리 외조부모님의 집으로 어머니와 큰 이모, 외삼촌, 작은 이모가 살고 계시던 집이었다.

큰 딸이던 우리 어머니의 첫아들이 곧 첫 외손주, 첫 조카가 되어 아기가 없던 집안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시기였다.

큰 이모는 고등학생, 삼촌은 중학생, 작은 이모는 국민학교 고학년이었으리라.

위치는 어렴풋이 생각나는 게 빨간색 동그라미 부근으로, 큰 동그라미 지역이 예전엔 언덕이 있었으며

남산의원 이라는 병원이 있었다. 

남산의원은 어렸을 때 나와 내 동생이 주로 다녔던 병원으로 원장 선생님은 검은색 안경을 쓰시고

손 한쪽은 흰색 장갑을 늘 끼고 계셨다.

들리는 말로는 혹시 나병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닌가 라는 이야기가...

어렴풋한 대흥동 집 위치

내가 이 위치를 기억하는 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서도 할아버지께서는 이곳으로 오셔서 그간 다니시던 이발소와 목욕탕

그리고 이화주점 이라는 곳에서 동네 친구분들을 만나시러 다니실 때 나를 데리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여기서 들려왔던 노래들은 

두만강 푸른물에 노 젓는 뱃사공

흘러간 ~~~~

나는 이곳 대흥동에서 3살까지 살고 마포구 상암동이라는 곳으로 이사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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